우리 대학 동화·한국어문화전공 이수경 교수는 지난 10월 2일(수)부터 10월 30일(수)까지 4주에 걸쳐 충주 시민을 대상으로 러시아문학 및 영상콘텐츠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1강과 2강은 19세기 러시아문학, 20세기 소비에트 러시아문학을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잿빛과 분홍빛으로 정의하며 살펴봤다. 19세기 작가로는 레르몬또프, 고골, 도스또옙스끼, 체홉, 20세기 작가로는 고리끼, 마야꼽스끼, 솔제니찐을 중심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3강과 4강은 영상콘텐츠를 중심으로 러시아영화와 서구영화의 특징과 차이점을 살펴봤다. 사회주의 잔재가 남아있는 러시아영화는 거시적인 문제를 주로 다루며, 개인보다는 국가, 러시아정신 등에 대해 주로 표현한다. 반면 서구영화는 미시적인 문제를 주로 다루며, 국가보다는 개인적인 심리와 문제를 주로 묘사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단순히 ‘추운 나라’라는 피상적인 지식에서 벗어나, 러시아문화, 러시아문학과 영상콘텐츠를 조금이나마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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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대외협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