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설립자 유석창 박사는 해방된 조국이 다시는 불행한 운명을 밟지 않고 영구히 자유, 민주, 번영을 누릴 수 있는 길은 오로지 참된 복지문화국가를 건설하는 데에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고도의 문화국가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그 첫 단계로 농업과 공업이 아울러 현대화된 산업국가가 건설되어야 하고, 다음으로는 모든 국민이 골고루 잘 살 수 있는 경제국가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그 때에는 우리가 염원하는 복지국가로 손쉽게 옮아가게 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여러 단계를 거쳐 고도의 문화국가를 이룩하여 나아감에는 반드시 처음부터 갖추어 져야 할 몇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그 첫째는
진실하고 부지런하고 용기 있는 국민성의 함양이요,
그 둘째는
과학의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모든 국민이 이러한 기본적인 요인을 갖추게 되는 데에 있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그 사명을 수행 할 선도적인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느낀 유석창 박사는 그러한 교육 사업에 그의 여생을 바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영재를 모아 인간교육에 치중하여 성과 신과 덕성을 기르며, 진실하고 부지런하고 용기있는 개척자적 정신을 가진 인격을 배양하는 동시에, 고도의 과학과 기술로 무장하여 새로운 시대의 역사적 사명을 짊어지는 유능한 선도자를 배출하고자 하는 것이 이 대학의 건학정신 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