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활엽 교목으로서 관상용으로 심고 있으며 키는 보통 15~20m, 지름은 30cm에 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사찰에서 즐겨 심었으며 전국에서 관상용으로 식대하고 있다.
수피는 짙은 회색, 줄기는 곧게 자라며, 어린가지와 겨울눈에는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기를 하며, 잎자루가 짧고 도란형 또는 도란상의 긴 타원형으로 길이 10~15cm, 너비 5~10cm이다. 잎끝은 둔하지만 뾰족하게 돌출되고 밑 부분에 가지 끝에서 지름 15cm 안팎의 큰 꽃이 피며 강한 향기가 있다.
목련의 꽃봉오리는 모조리 북녘을 바라본다 하여 북향화라고도 한다. 피기 전 꽃봉오리는 모조리 붓을 가장한다. 모양은 붓을 닮았다. 꽃 하나하나가 옥돌이라 해서 옥수라 하는가 하면 꽃조각 모두 향기이므로 향린이라고도 부른다. 옥돌로 된 산을 바라보는 것 같아서 망여옥산으로 말하는가 하면 또 눈이 오는데도 봄을 부른다고 해서 근설 영춘으로 표현한다.
그런가 하면 목란 또는 옥란으로도 표현된다. 꽃은 옥이고 향기는 난초라는 뜻이다.